INTRODUCTION
_
남규리는 플로리스트리 전공으로 학위를 마치고,
화예디자인 석사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한 뒤
현재 산업디자인 박사과정에서 화예조형과 디자인의 융합을 연구하고 있다.
그는 꽃과 식물의 구조 속에 내재된 질서를 조형의 언어로 탐구하며,
자연이 지닌 감정과 형태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번역하는
플로럴 오브제 디자이너이자 화예조형 작가이다.
공간과 사람 사이의 감각적 경험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형태미를 제시하고자 한다.
_
이러한 탐구는 곧 Floral Structure & Object Design브랜드 ‘KOiLY’의 철학으로 확장된다.
KOiLY는 자연이 지닌 선과 결, 균형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예술성과 실용성이 공존하는 오브제를 제안한다.
KOiLY의 작업은 전시, 브랜드 협업, 룩북 및 광고 촬영, 공간 연출 등
다양한 현장에서 전개되며,
꽃을 단순한 장식이 아닌 ‘감정과 형태가 교차하는 구조물’로 바라본다.
이를 통해 관람자에게 새로운 감각적 경험과 여운을 남기는
플로럴 디자인의 확장된 가능성을 제시한다.